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,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.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카이즈카 히로코 (문단 편집) == 기타 == 히로코의 죽음은 '''[[나루타루|작품]] 전반의 일대 전환점'''으로서, 이후부터 본격적으로 어두운 내용이 진행된다. 이 사건을 통해 엄청난 [[트라우마]]를 얻은 주인공 시이나는 죽은 히로코의 유지를 잇기 위해 피나는 노력으로 공부하여 반타 학원에 진학한다. 그리고 머리카락을 단발로 자르는 이미지 변신과 함께 기존의 밝은 성격마저 어딘가 어긋나버린다. 그 전부터 히로코가 수없이 자신에게 신상의 암시를 던졌음에도 이를 알아채지 못한 자신에게 회한이 밀려왔던 것이다. 히로코가 [[흑화]]하여 죽음에 이르는 이 에피소드는 작품 중반에 해당하는 6권 전체를 통째로 할애한 것으로, 에피소드 부제는 그 유명한 '''"내 눈은 피해자의 눈, 내 손은 가해자의 손 (わたしの目は被害者の目 わたしの手は加害者の手)"'''[* 모티브인지 우연의 일치인지는 모르지만, [[https://www.vingle.net/posts/252689-%25ED%2595%25B4%25EC%2599%25B8-%25EA%25B3%25B5%25EC%259D%25B5%25EA%25B4%2591%25EA%25B3%25A0-%25EC%2597%2584%25EB%25A7%2588%25EC%259D%2598-%25EC%2596%25BC%25EA%25B5%25B4%25EC%259D%2584-%25EB%258B%25AE%25EC%2595%2598%25EA%25B3%25A0-%25EC%2595%2584%25EB%25B9%25A0%25EC%259D%2598-%25EC%2586%2590%25EC%259D%2584-%25EB%258B%25AE%25EB%258B%25A4|해외 공익광고 문구 중에 비슷한 게(엄마의 얼굴을 닮고, 아빠의 손을 닮다)가 있다.]] 어느 쪽이든 [[가해자가 된 피해자]]로서의 모습을 나타낸다고 볼 수 있다.]. 이 에피소드의 잔혹성이 문제가 되어 연재하던 잡지 [[애프터눈]]이 전량 회수되는 촌극을 빚기도 했다[* 이 잡지는 그 전에 기생수가 전편 연재되었을 정도로 어지간한 잔혹성은 기본으로 깔고 들어가는 성인향 컨셉이다. 그런데도 전량 회수당할 정도면 이미 말 다한 셈.]. [[나루타루]] [[애니메이션]] 판은 히로코의 죽음으로 끝나기 때문에, 이게 나루타루의 결말인 줄 알고 있는 사람들도 꽤 많다. 여담으로, [[팬덤]]에서는 카이즈카 히로코를 작중 최고의 '''[[미소녀]]'''로 꼽으며 그녀의 최후를 안타까워하는 사람이 많다.[* 실제로도 용모 우수라는 설명이 있기도 하고 인상만 보면 가녀리고 차분한 외형의 미소녀.] 남녀 연령 불문하고 [[정줄놓]]은 [[캐릭터]] 투성이인 이 작품에서 그나마 [[모에]]한 축에 드는 것은 사실이기에.[* 사실 비틀릴만한 사연을 지닌 캐릭터인지라 어느 정도 동정심을 유발할 수 있다는 점이나, 흑화 후에 보여준 잔인한 행각 덕분에 꽤나 인상깊은 캐릭터이긴 하다. 게다가 이 만화 인물 치고는 굉장히 천성이 선량하고 생명을 중시하는 인물인지라 (히로코가 본격적으로 폭발한 건 아키 일당에게 시험관 이지메를 당한 것도 아니고, 그런 일을 당하고 온 자신에게 부모가 시이나랑 더 이상 어울리지 말라고 할 때였다. 게다가 이지메 기간이 꽤 긴 것으로 예상되는 걸로 봐선 못해도 몇 개월에서 1년 넘게, 어른이 당해도 못 버틸 잔인한 이지메 행각들을 초딩 수준의 연령대에서 꾹꾹 참으면서 눈물나게 버티고 있었던 것.) 원래 비뚤어진 놈들과 달리 조금만 더 일찍, 제대로 된 도움을 받았다면 초딩때 연쇄살인 짓을 할 정도로 망가지지 않고 끝났을지도 모르는 미미한 가능성이라도 있었고...][* 실제로도 미즈시마가 널 지켜준다고 말했을때 히로코는 자기가 부모님을 죽이기 전에 미즈시마에게서 그런 말을 들었다면 (그 당시 미즈시마는 히로코를 괴롭히던 혼다 아키 일당을 발견하고 쫓아내줬지만 아직 지켜주겠다는 말을 못하고 헤어졌다.) 견딜 수 있을지도 몰랐을텐데 하고 말하는 장면이 있다.] 물론 원래 가해자들을 상대로 한 범죄라 쳐도 엄연히 보복성 범죄, 그것도 연쇄살인이란 중범죄를 저질렀기에 살아남았다 쳐도 보호자 없는 상태에서 범행을 은닉하며 살아가는 촉법소년 행이었을 것이다(…) 게다가 자기에게 있어서 무고한 시이나의 아버지를 죽이려들기까지 한 점에서[* 그것도 시이나보고 나냐 니 아빠냐 이딴 선택지나 들먹이면서 했던 짓이다.] 사실상 묻지마 범죄자로 진화했기에 더 이상 가해자가 된 피해자라는 옹호론조차 스스로 걷어찬 셈이 되었다.[* 결국 자기 아버지까지 공격하며 막나가는 히로코를 본 시이나도 진심으로 빡돌아서 히로코를 교살하려고 하기까지 했다. 그래도 친구여서 좀 망설이기는 했지만, 일단 그 전까지만 해도 히로코의 악행에 대해 아주 부정적으로 반응하지 않고 어느 정도 우호적인 모습을 보이던 시이나가 이걸 한 번에 치웠다는 것만 해도 히로코가 정말 막나가고 있었음을 드러내던 반증이다.] 그리고, 그녀의 [[복수귀]] 기믹은 [[보쿠라노]]의 [[혼다 치즈루]]에게도 계승된다. 치즈루는 여러모로 이 캐릭터의 오마주 격인 셈. 그러나 복수에 성공이라도 한 히로코와 달리 치즈루는 결국 제대로 된 보복도 못한 채 죽고 만다.[* 원작은 그나마 언니라도 진상을 알게 된 느낌이지만 애니는 그마저도 없다.] 한편으로는 불우한 사정을 지니고 있고 천성이 착했으나 힘을 얻은 후 돌이킬 수 없이 [[흑화]]한다는 점에선 여러 흑화 캐릭터들의 클리셰를 충실히 밟았다고도 볼 수 있다.[* 보통 이런 캐릭터들의 최후는 흑화 후 저질렀던 많은 사고들에 대해 용서받고 희망 있는 미래를 얻거나 그렇지 못하고 정말 처벌 아님 죽거나 둘 중 하나인데 히로코는 후자의 전형이다.] [[분류:나루타루/등장인물]]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-BY-NC-SA 2.0 KR으로 배포하고,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.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.캡챠저장미리보기